산업 기업

대한항공, 마일리지+항공권 섞어 항공권 결제한다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사용 기회 지속 확대”





대한항공(003490)이 마일리지 혜택을 늘리기 위해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이용 한도를 확대한다.



11일 대한항공은 캐시 앤 마일즈 이용한도를 기존 운임의 20%까지에서 운임의 30%까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출발일과 판매 좌석 제한이 없어 서비스 이용 시 선택의 폭이 넓다.

이번 한도 확대로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결제는 제외된다. 공제 마일리지 규모는 시즌, 수요, 노선, 예약 상황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할인이 적용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실시한다. 보너스 핫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분기별로 할인 노선과 출발 기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미주 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이용은 지난해 연간 사용 규모를 넘어섰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보너스 항공권에 사용된 마일리지가 1.5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