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디뮤지션들에게 모처럼만에 주어진 큰 무대다.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대면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로 열려 8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인디신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면면을 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 팀의 인디뮤지션과 국내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추가로 출연진이 공개돼 약 3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는 공연을 앞두고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2일권(4만 원)과 3일권(5만 원)을 판매하며 이달 말 1일권(3만 원)만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