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68% 늘어난 36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색조화장품 '롬앤'의 국내와 해외매출이 각각 약 41%, 90%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 편의점 로손에 출시한 '앤드바이롬앤' 판매호조에 일본 매출액이 73% 늘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달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캐릭터 산리오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미국과 인도, 유럽 등으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포함한 신규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다각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신규 색조케어 브랜드 '누즈'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