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인 ‘KoAct(코액트)’를 선보이며 첫 상품으로 내놓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의 초반 인기가 뜨겁다. 2차전지 이후 주도주를 찾는 시장에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주를 선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이날 기준 출시 후 8영업일간 11.4% 상승했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 11개 중 수익률 2위다. 해당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인 ‘아이셀렉트(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가 같은 기간 6.77% 상승한 만큼 4.6%포인트 이상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개인 및 기관 자금이 몰리며 11일 기준 순자산도 574억 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유한양행(000100)(7.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85%), SK바이오팜(326030)(5.92%), 알테오젠(196170)(4.89%) 등 국내 주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편입했다. 아울러 기초 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제이엘케이(322510)·보로노이(310210)·퓨쳐켐(220100) 등 운용력들의 자체 판단으로 유망 기업을 선별 투자해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370조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2차전지 테마주의 과열 양상이 최근 두드러지자 투자자들이 위험 분산 차원에서 바이오 업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제적으로 액티브 ETF를 내놓은 삼성액티브운용에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도 이달 중 바이오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 총괄은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이 장기간 소외됐지만 유망한 투자처이자 AI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