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13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기준 55만 2,942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전작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또한 지지 않는 모양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213만 6,522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