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만기 채권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25-03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KB운용이 보유한 채권 ETF는 총 26종으로 늘었다.
KB자산운용은 17일 “2월 업계 최초로 국채30년 레버리지 상품인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상장한데 이어 5월에는 MMF시장을 공략한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출시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KBSTAR 25-03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세번째 만기 채권형 ETF”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채권 ETF 중 가장 다양한 상품(26종)을 운용 중이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는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게 특징이다. 금리가 올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 예상된 성과(만기 수익률)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매매를 통해 자본 차익 추구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ETF의 만기는 2025년 3월로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며 만기 매칭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출시일 기준 연 4% 수준의 만기 수익률(보수차감 전)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만기 채권형 ETF 중 월 분배형은 이 상품이 유일하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만기채권형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한다면 세제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