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고(故)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을 개최했다.
만화 ‘검정고무신’은 이 작가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가는 이 작품의 저작권 계약 관련 소송으로 3년간 법적 공방을 벌이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났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평일(화~금)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14년 간 연재된 ‘검정고무신’ 단행본 초판 45권과 검정고무신 원화 총 23점,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