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디지털·저탄소 전환 총력 지원…전국 15곳 미래형 산단 탈바꿈"

산업단지 혁신 주도할 산단공 조직 혁신도 추진





“단순히 공단 부지에 용수와 전력을 끌어오던 역할을 넘어 이제는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상훈(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올 6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가 당면한 경쟁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 환경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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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대전환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에너지 고효율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 △혁신 주체로의 산단공 조직 기능 전환 등 4대 주요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 15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산단공이 전담기관이 돼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공정 개선, 제품 성능 향상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와 기업이 안고 있는 생산성 제고, 에너지효율 향상, 인력난, 산업현장 안전, 작업환경 개선 등이 모두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단공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해 오던 산업단지 정보와 기업 데이터 등을 연계해 입지, 동향, 창업, 생산, 물류 등 기업지원서비스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는 만큼 산업단지의 향후 60년을 준비하고 성장시켜 나가도록 산단공 먼저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을 주도할 조직 혁신도 연말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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