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농장10km내) 25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달 18일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이틀 뒤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후 발생농장과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와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분뇨,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가 모두 풀리게 된다.
도는 ASF 재발 방지를 위해 농장 차단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돼지 출하 및 이동 시 사전검사와 소독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양돈농장이 경감심을 갖고 철저한 차단방역과 기본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사육 돼지의 이상징후 등이 감지되면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