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산림청으로부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숲길등산지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숲길등산지도사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발급하는 산림교육전문가 국가전문자격증 중 하나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 또는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은 등산·트레킹 이론 및 실습 등 총 147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소정의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오는 10월 중 개강 예정이다.
앞서 대구한의대는 2014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아 현재까지 430여명의 관련 전문가를 배출했다.
권기찬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자체 및 기업 등과 연계활동을 통해 수료생의 취업기회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