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미, 28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UFS 2부 돌입

28∼31일 군 단독 UFS

육·해·공군·해병대와 미 우주군 참여

미 전략자산 B1-B전개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를 방문해 ‘2023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d)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를 방문해 ‘2023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d)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28일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2부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부 연습은 우리 군 단독으로 실시된다. 앞서 21∼25일 진행된 1부 연습은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연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하며,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한다. 아울러 이번 훈련 기간에는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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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13건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FS(프리덤실드)와 WS(워리어실드) 때 25건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이 참가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이다.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군은 연습기간 북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태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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