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추석 명절 대비 성수품 가격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유지하는 정도를 넘어 5% 이상 낮추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성수품 공급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67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배출 이후 수산물 소비 급감이 우려된다는 점을 감안해 예비비 800억 원을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