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컨퍼런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측과 최고임원회의(TMM)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구글 클라우드와 디지털전환(DX)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 LG CNS는 이번 행사 기간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구글 클라우드와 TMM을 진행했다.
이번 TMM에서 양사는 생성형 AI 신기술 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생성형 AI 기술의 적시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를 기반으로 LG CNS는 구글 생성형 AI 사업에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 ‘GenAI 추진단’를 갖춘 상태다. 생성형 AI 사업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를 수행하는 4개 분야(언어·비전·데이터·엔지니어링)의 AI연구소도 꾸려져 있다.
현 대표는 “클라우드의 모든 영역에서 1등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생성형 AI에서도 기술·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컨퍼런스와 함께 열린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 행사에서 판매·서비스 파트너 부문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LG CNS 관계자는 “LG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게임·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