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시 교육 지원 나선다…"해외 지자체와 첫 사회공헌 협력"

교육 후원·친환경 활동 강화 업무협약

임동희(왼쪽 네 번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이사가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헬디 아구스티안(〃 다섯 번째) 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임동희(왼쪽 네 번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이사가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헬디 아구스티안(〃 다섯 번째) 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011170)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 보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롯데케미칼은 찔레곤시와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찔레곤시와 협력하여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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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 달러(약 5조 1574억 원)를 투자해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연간 에틸렌(EL)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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