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9월 한 달 김포와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에 257편을 임시 증편해 25만 석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 197편, 청주·제주 노선에 60편 등 총 257편을 임시 증편해 운항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18회, 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4회 왕복 운항하는 규모이다.
이번 임시 증편은 국제선 투입을 위해 도입한 기재의 여력을 활용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7호기(HL8543)를 도입을 마치고 9월 초 8호기(HL8544) 도입을 앞두고 있다. 신규 도입 기재를 활용해 9월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20일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도민의 항공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제주도민 할인 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평일 기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민의 경우 일반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대상 평일 30%, 주말 15%, 성수기 5%의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 과정 중 신분 할인을 선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9월 국내선 임시 증편으로 늦은 휴가로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름과 숲길 등 가을을 먼저 맞이할 수 있는 제주 여행을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