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 팝업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그룹 세븐틴의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팝업을 오는 10일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팝업 전용 공간인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첫 K팝 아티스트 팝업이다.
‘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은 세븐틴 멤버 개개인이 팬들을 위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감성과 취향을 담아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총 3번의 시즌으로 나눠서 전개되는 이번 프로젝트 중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이 참여한 첫 시즌이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시즌 1에 참여한 멤버들의 취향이 담긴 다채로운 상품과 약 10개월간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 화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와 지하 1층 행사장으로 공간을 나눠 진행된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 쇼룸에서는 멤버별 상품 전시와 포토존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며,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세븐틴 관련 다양한 공식 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VT TOUR FOLLOW TO SEOUL) 공식 상품도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트레이딩 카드세트, 엽서북, 스티커세트, 아크릴 스탠드 키링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18년 강남점 1층에 ‘더 스테이지’라는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을 선보였다. 2018년 발렌티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루이비통, 샤넬, 보테가베네타, 로저비비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잇달아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신세계는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컨텐츠 발굴을 위해 올해 초 상품본부 내 MD컨텐츠개발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 명품 브랜드 팝업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신상품, 한정판 상품을 소개하던 공간에서 더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취미, 여행, 글로벌 기업,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MD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하이브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팝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