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NH證 "한화오션 유상증자, 한화시스템 해양 사업에 호재"

해군이 지난 6월 8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적용한 상륙 작전을 시연하고 있다. 맨 앞에 한화시스템의 ’해령‘과 LIG넥스원이 개발한 ’해검‘ 시리즈가 기동하고 있다. 연합뉴스해군이 지난 6월 8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적용한 상륙 작전을 시연하고 있다. 맨 앞에 한화시스템의 ’해령‘과 LIG넥스원이 개발한 ’해검‘ 시리즈가 기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005940)한화오션(042660)의 유상증자 결정이 중장기적으로 한화시스템(272210)의 해양 시스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대고 “한화시스템 주가에 한화오션의 유상증자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3일 시설자금 등 약 2조 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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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특히 한화오션 유상증자의 주된 목적이 해양 방산인 점에 주목했다. 한화시스템이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함정 전투 체계와 정찰·전투 역할을 하는 해양 무인체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한화오션의 방위 사업 확대는 오히려 호재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이의 방위 사업, 그 가운데 해양 시스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7%, 299.7%씩 증가한 2379억 원, 96억 원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내년과 2025년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41.7%, 18.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이 정상화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방산 부문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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