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긴급구호대는 지난 7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파견됐다가 한 달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난 8월 2일 복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산림청 소속 해외긴급구조대 70명이 참여했고 △내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소도구 이완 운동’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통나무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대전숲체원을 시작으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소방청 소속 해외긴급구조대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지구의 숲을 지켜낸 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 긴급구호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 산사태, 수해, 전염병 등 각종 재난을 경험한 국민과 대응 인력의 심신 회복 지원을 위한 ‘숲케어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