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이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IOWN) 글로벌 포럼에서 6세대 이동통신(6G)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했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다.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백서를 소개했다.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검증에서는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글로벌 통신사 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