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가 휴가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모 경찰서 A 경정은 지난 2일 오후(현지 시간) 발리 남부 불가리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은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에 싸인 A 경정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10년 넘게 패러글라이딩을 해왔고 자격증도 있는 베테랑이었다.
A 경정의 시신은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옮겨져 6일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 경정은 휴가를 내고 동호회원들과 발리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 첫날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