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지난 7일 서울시가족센터를 방문해 초등학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지털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해석 및 올바른 활용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이 확대되면서 유해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 12월까지 서울지역 초등학생 4~6학년 100학급, 2000명에게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13학급 24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유튜브 건강하게 이용하는 방법’, ‘최고와 최악의 채널 선정 및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콤은 이번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이 인터넷상에서 스스로 유익·유해한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김성현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을 접하면서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