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은행 총재 "지속적 물가상승 시 마이너스 금리 해제할 수도"

요미우리 신문 단독 인터뷰서 발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로이터연합뉴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금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다.

관련기사



요미우리 신문은 우에다 총재가 6일 단독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 "현재는 도저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연말까지 충분한 정보와 데이터가 갖춰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라면서도, "물가목표 실현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 끈질기게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현재 단기금리는 -0.1%다. 일본은행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동결하면서도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상한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로 올렸다. 이는 장기금리 인상으로 평가됐다.


김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