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추석을 앞두고 건설근로자 임금 등 체불방지를 위해 14일까지 공사대금 지급실태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수원시 사업 부서 감독공무원은 관내 주요 공사 현장별로 찾아가 점검을 한다.
하도급,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지급 등을 점검하고, 계약 금액 2억원 초과 현장 30건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도급 대금,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등 지급 여부·계획, 공사 현장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에 문제점이 있는 사업은 자체 자금을 조달해 해소 대책 마련하도록 유도한다.
근로자 생계와 직결되는 하도급·노임 체불과 같은 고질상습 체납 현장은 관할 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노동자 임금 체불 등을 예방해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