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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버스, 제26회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 마무리

기술, 교육, 사회, 엔터테인먼트를 의제로 토론




융합 사고력 기업 크레버스(CREVERSE, 대표 김형준)가 제26회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Master Debate Competition)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본 대회는 청담어학원의 최고 레벨인 마스터(Master)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마스터 과정은 iBT 100점가량의 원어민 수준 최상위 학생들이 수강한다. 그중 전국에서 디베이트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에 선발돼 경쟁했다.

전국 초중학생 38개 팀 114명이 참가해 토론 실력을 겨뤘으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3년여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치러졌다.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는 아시아 의회식 토론(Asian Parliamentary) 형식으로 진행된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3번의 예선을 치른 후 2개 팀이 결승에 오른다. 사전에 공지한 주제로 찬성팀과 반대팀이 논증을 펴고 반론하며 대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 의제를 기술, 교육, 사회, 엔터테인먼트를 다뤘으며, 과거 미디어와 정책, 과학기술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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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 최종 우승 Champion상은 분당브랜치 Kairos팀에 돌아갔다. 대회 준비 과정을 묻는 질문에 Kairos팀 여승민(중2) 군은 “4가지 토론 주제에 관해 찬반 의견을 담아 8개의 원고를 작성했는데, 통계자료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박하은(중2) 양은 “토론 주제에 대해 조사하면서 요즘 세계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현준(중2) 군은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깊이 있는 자기 계발을 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8회째 심사를 맡은 임윤정 심사위원장은 “성인에게도 쉽지 않은 주제인데 초중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을 보고 그간 청담의 사고력 학습과 기본기 훈련이 얼마나 탄탄한지 엿볼 수 있었다”라며 “토론은 스피치와 달리 즉석에서 반박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자신 있게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터 과정은 다양한 디베이트를 익히며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한다. 환경 문제와 기술 혁신 등의 5대 메가트렌드를 비롯해 기후변화, AI산업 등의 최근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토론의 기술과 종합적인 사고력에서 한 단계 나아가 대학, 언론사 등이 주최하는 각종 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청담 마스터 디베이트 대회는 매년 상하반기 개최되며, 제27회 대회는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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