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강북구, '제5회 산악문화제'로 북한산 알린다

지난해 강북구 산악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음악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서울 강북구 제공지난해 강북구 산악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음악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서울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산악문화제'를 열어 북한산 일대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6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 문화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제5회 강북구 산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악문화제는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강북구에 위치한 산악시설을 활용해 구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강북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강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제5회를 맞이하는 산악문화제는 북한산 트레킹을 포함해 음악공연,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산악인과 구민들이 함께하는 북한산 트레킹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트레킹은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백운교, 하루재를 거치는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된다. 트레킹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전 9시까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모여 현장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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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낮 12시 30분부터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강북구 공연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강북구태권도협회의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LED 워터 난타쇼?인디밴드 공연(가수 오추프로젝트)?매직&저글링 쇼?자전거 탄 풍경의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도토리 캐리커처 △압화공예 △등산가방 도자기 키링 만들기 △나무 꽃반지 만들기 △천연재료로 벌레 퇴치제 만들기 △산악텐트 무드등 만들기 △포토존 운영 △산속 다도체험(차 블렌딩) △등산 안전 교실 △마임풍선 등 자연 가까이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같은 시간대 우이동 만남의 광장 옆에 위치한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선 무료로 클라이밍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은 오토빌레이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클라이밍의 짜릿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산악문화제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산악문화제는 강북구민과 산악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강북구의 문화프로그램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수려한 북한산의 경관과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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