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文 평산책방서 100m 거리에 '평산책빵' 생긴다?…주인 "악의적 의도 없어..재미있게 봐 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만든 평산책방 옆 건물 일부에 외지인이 개업을 준비중인 '평산책빵' 가게. 가게 앞에 평산책방과는 관련이 없다는 현판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만든 평산책방 옆 건물 일부에 외지인이 개업을 준비중인 '평산책빵' 가게. 가게 앞에 평산책방과는 관련이 없다는 현판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1분 거리에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산마을 입구쯤에 있는 이 빵집은 평산책방과 불과 80m 거리에 있으며, 걸어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평산책방 관계자는 “다른 사람 사업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지만 상호가 너무 비슷해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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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에 빵집 측은 “평산책방이나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걱정을 끼치려는 등 악의적 의도는 없다”면서 “경주에서 인기가 많은 ‘경주빵’ ‘10원빵’에 착안해, ‘평산책빵’이라고 적힌 책 모양 빵을 구워서 팔려고 한다. 재밌는 아이디어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오해를 살 수 있어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려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다 생각해 주세요’ ‘평범한 시민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입니다’란 현판을 내걸고 장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평산책빵 개업 소식에 한 마을 주민은 “업주가 이장에게 이야기를 했다고는 하는데, 이장도 ‘무슨 소린가’ 하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것 같다”며 “평산책방 유명세에 편승해 돈을 벌려고 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 빵집을 하겠다면 ‘평산책빵’에서 ‘책’을 빼고 ‘평산빵’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황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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