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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G전자, 효과적 비용 관리…3분기 호실적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5만 원 유지

가전부문 수익 개선 전망

조주완 LG전자 사장. 연합뉴스조주완 LG전자 사장. 연합뉴스





키움증권(039490)이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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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6574억 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하반기 수요 부진과 실적 둔화 우려를 반영해 충분히 조정받았다”며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세트(완성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선전할 것”이라며 “가전 사업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해상 운송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볼륨존(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 집중 공략이 부진한 수요 여건을 극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수요 약세, 패널 가격 강세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려에 비해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며 “재고관리를 선제적으로 단행했고, 플랫폼 사업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자동차부품 사업은 매출과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즈니스솔루션 부문은 로봇,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신규 사업을 육성하고 있고 잠재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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