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신반포12차 건축심의 통과… 35층·432가구 공급[집슐랭]

신반포12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신반포12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아파트가 35층·432가구로 재건축하는 건축계획을 통과 받았다.



12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대 ‘신반포12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단지는 최고 35층·432가구(공공 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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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의 차폐감 최소화와 통경축 확보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조정하고, 주동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다. 단지 내부에는 어린이집, 경로당을 추가 건축을 계획하고, 분구중심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과 단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했다. 절·성토량을 최소화하고, 옥상과 주동 입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 사이에 위치한 신반포12차는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고 인근 동일평형 대비 대지 지분이 커 시장의 관심을 받아 왔다. 2018년 심의 당시에는 전국 최초로 현금을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조합설립을 마쳤으나 이후 상가 소유자의 조합원 자격 여부를 두고 소송전이 이어져 한차례 조합설립이 취소됐다가 2021년 조합 재설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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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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