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식물 스타트업 그루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루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구글이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업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 이래 올해까지 약 400개 중소 개발사가 참여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그루우는 식물을 키우는 전 과정을 데이터화 해 AI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식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개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루우의 반려식물 맞춤형 서비스 시뮬레이션 과정을 살펴보고 사업 운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휘광 그루우 대표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얻었다”며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국내외 반려식물 시장에서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창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터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