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한다. 참여학습(Hi Learning), 성장학습(High Learning), 융합학습(Hybrid Learn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러닝은 학력 향상과 개별 데이터 기반한 학부모 소통을 통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학생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개별 학생의 학습 진단, 수준 확인을 통해 주도적 수업 참여를 지원하고 가정에서도 AI 추천 콘텐츠를 활용해 심화·보충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교사는 학습 과정·결과의 신속·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다. 추천 콘텐츠 참고해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역시 가능해진다. 특히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플랫폼을 통해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미래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이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 의식을 갖고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며 교사는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더 가까워지고 배움이 더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