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충청남도·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제3캠퍼스를 천안·아산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충남지식산업센터에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천안 불당·아산 탕정)의 이격 거리 문제 해소를 위해 조성한 아산 탕정 강소특구 제1캠퍼스와 아산 배방 강소특구 제2캠퍼스는 입주가 완료돼 포화상태다.
이에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내 충남지식산업센터에 강소특구 제3캠퍼스를 조성해 기업입주공간을 확보하고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 등의 유치 및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충남지식산업센터 3층에 강소특구연구센터 1개실과 기업입주공간 5개실을 마련한다. 천안시는 충남도·한국자동차연구원과 조성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제3캠퍼스 조성이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성과평가에서 정성적인 부문인 지자체의 사업참여 의지 및 지원 규모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실제 기업 생태계에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국내 유일 자동차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기술핵심기관·0.24㎢)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천안 불당·아산 탕정)와 천안풍세지구(풍세일반산업단지)를 배후공간(1.08㎢)으로 2021년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부품분야를 특화한 기술사업화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14개 강소특구 대상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역할을 하는 특구”라며 “강소특구 제3캠퍼스 조성을 통해 천안 불당 연구개발(R&D)집적지구내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 및 창업 등 입주공간 마련으로 질적·양적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