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업가협회는 지난 13일 중국 장시성 간저우시 정부의 초청으로 한중기업가협회 김정일 집행회장(엔켐차이나모빌리티 회장), 서형원 비서장, 조혜윤 이사, 이다인 통역, 김동혁 중국지회부회장 일행이 간저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간저우시 정부에서는 리커잰 간저우시 시장, 허치 부시장, 세워이둥 비서장, 양쇼우메이 상무국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룽난시 정부에서는 중쉬후이 시 위원회 서기장, 펑쟝민 시장, 저우위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간저우시는 인구 약 970만 명의 중국 장시성 남부지역 중 제일 큰 도시로, 4개의 국가급개발구와 1개의 종합보세구가 있다. 특히 중국희토류로봇산업단지와 선진적인 제조산업단지가 있으며, 관광산업이 잘 발달해 있다.
룽난시는 인구 약 34만 명의 희토류 자원이 매우 풍부한 도시로, 전 세계 희토류 자원의 약 70%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급 화공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전기차 베터리 회사와 베터리 소재생산 공장들이 입주해 있다. 현재 룽난시 산업단지 수입은 2020년 약 220억 위안에서 2022년 약 415억 위안으로 2년 사이에 200억 위안 증가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방문한 간저우 노위신에너지회사는 2017년 7월에 설립해 2022년 19.7억 위안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모든 공장이 완성되면 연 매출 약 3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시성 가납신생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는 세계 500대 신에너지 상장사인 광동다우스톤테크가 총 125억 위안을 투자해 설립했다. 삼원계 전구체, 코발트 니켈염 제품의 생산 및 폐리튬베터리의 재활용사업을 통해 약 300억원 위안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중기업가협회는 이어 지난 2021년 3월 중국 지리자동차 회사와 푸넝 에너지회사에서 공동으로 3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터리 완제품 생산업체 요능신에너지유한공사를 방문해 전시관 관람 및 회사생산설비 탐방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