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일부터 10월15일까지 BRT작은미술관에서 한글특화 기획전시 ‘뜻밖의 한글’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기획은 지난 4월 공모로 선정된 구소영 작가가 맡았고 김가람, 김범수, 김지상, 김휘아, 장준석, 이태근, 노인우, 문화연, 서소형, 이채론 등 총 1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한 총 18점의 작품을 조각, 설치, 사운드, VR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특히 이태근 작가는 한글 단어를 중심으로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을, 김지상 작가는 폐현수막과 버려진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한글의 과학적이고 미학적 특성을 강조한 설치 작품을 준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한글날에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