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검찰청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이전한다.
도와 춘천시, 춘천지방법원, 춘천지방검찰청, 강원개발공사는 19일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춘천지법 및 춘천지검은 청사 이전 부지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 행정복합타운 예정지로 선정하고, 도와 춘천시는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강원개발공사는 청사 이전계획 부지를 반영한 행정복합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도 신청사 부지 선정 이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밝힌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청사는 오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개발공사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수립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김 지사는 “오늘은 법원과 검찰이 대승적 결단을 내린 역사적인 날로 통큰 결정을 해 주신 법원장과 검사장께 감사하다”며 “도청과 법원·검찰이 함께 이전하는 첫 사례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행정복합타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