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세토피아(222810)는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과 금속, 합금 제련 기술 국산화 목표를 위해 앤에스월드(NS월드)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NS월드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자동차, 가전 자석 부품 제조기업으로 22년 매출 약 112억원을 기록했다. NS월드는 특수관계사들로부터 레진(Resin) 형태의 원재료를 매입해 네오디뮴 영구자석으로 가공한 제품을 자동차 및 가전 제조사 1차 벤더 등에게 공급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 거래처는 현대차, 기아, GM, Ford, 현대모비스, KG모빌리티, BOSCH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1차 벤더사다.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는 NS월드의 기발행주식 5만주를 우선적으로 취득한다. 올해 11월, 내년 1월, 4월 세 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 발행주식 5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1차로 NS월드 주식 10만주와 지분 29.49%를 확보하게 된다. 총 인수 자금 규모는 55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시너지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VTRE사와의 합작회사인 지씨엠(GCM)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희토류 산화물로 영구자석 금속을 만들어 KCM을 거쳐 NS월드에 공급하게 된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희토류 영구자석 산화물 공급부터 엔드유저에게 공급하게 되는 최종 제품인 영구자석까지 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전체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며 “전기차, 가전, 미래산업 발전 등 시장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에서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금속, 합금 제련 기술 국산화를 달성해 국내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