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ADB, 韓 올해 성장률 1.3% 제시

7월과 같은 수준…내년은 2.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로 종전 전망과 같은 1.3%를 제시했다. 내년도 성장률 역시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과 고금리에 따른 민간소비·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해 2.2%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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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한국의 경제성장률로 올해 1.3%, 내년 2.2%를 제시했는데 이는 7월에 내놓은 수치와 같은 수준이다. ADB는 당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 1.5%를 제시했으나 7월 1.3%로 0.2%포인트 낮춘 바 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3%, 내년 2.2%로 7월과 비교해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낮췄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 부동산 침체에 따른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을 근거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낮춘 4.8%를 제시했다. ADB는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엘니뇨로 인한 식량안보 악화,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금융안정성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 위험요인으로 설명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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