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20일 공약사업 중 하나인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이 개장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관내 6개 맨발 황톳길 조성을 내건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19일과 20일 각각 대원공원 황톳길(400m), 수진공원 황톳길(520m)을 개장했다.
세번 째로 만들어진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74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기존 산책로 등을 활용해 20㎝ 두께의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과 포토존도 설치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 앞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고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22일 수내동 중앙공원(22일, 520m), 창곡동 위례공원(9월 22일, 520m), 10월 중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10월 중, 320m)에 맨발 황톳길을 차례로 개장해 민선 8기 공약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맨발 황톳길 조성에 투입하는 총 사업비는 34억5100만원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