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자회·감자 팔아서…동국대 여자동창회 모교에 2000만원 쾌척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후배 사랑 장학금

올해 장학생 6명 선발, 각 150만 원 씩 지급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윤미정 여자총동창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윤미정 여자총동창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여자총동창회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동국대는 동국대 여자 총동창회(윤미정 회장)가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찾아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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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 따르면 여자 총동창회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동국대 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모금해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도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돼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배님들께서 주신 장학금을 통해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동국대를 찾은 윤 총동창회장은 “여자 총동창회가 앞서 나가며 학교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이런 희망과 열정은 학교와 학교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총장은 “여자 총동창회에서 7080 일일 찻집 및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확한 감자를 팔아 한 푼 한 푼 정성으로 기금을 모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소중하며 런 노력과 헌신은 학교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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