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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별들이 한 자리에…'레이버컵' tvN 스포츠·티빙 독점 생중계

지난해 런던 이어 밴쿠버에서 개최

루블레프·프리츠 출전

사진 제공=tvN 스포츠사진 제공=tvN 스포츠




전 세계 테니스 탑 랭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스타 매치 레이버컵이 채널 tvN 스포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생중계로 송출된다.



2017년 창설된 레이버컵은 올해도 밴쿠버에서 개최를 확정지었다. 세계 최고 남자 테니스 선수들이 모인 대회인 만큼 이들은 팀 월드와 팀 유럽 소속으로 나뉘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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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유럽과 팀 월드는 각각 유럽과 비(非)유럽 선수 6명으로 구성된다.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단식 랭킹을 바탕으로 팀별 3명이 먼저 선발된 후 나머지 3명은 단장이 선택한다. 1970~1980년대를 풍미한 비외른 보리가 팀 유럽, 존 메켄로가 팀 월드의 단장을 맡았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 랭킹 6위인 안드레이 루블레프가 이끄는 팀 유럽과 세계 랭킹 8위인 테일러 프리츠가 이끄는 팀 월드가 맞붙는다.

탑 랭커들의 복식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레이버컵에는 각 팀에 소속된 6명 중 4명의 선수는 반드시 복식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이 때문에 주로 단식 경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탑 랭커들이 짝을 이뤄 복식 경기를 진행한다. 처음 레이버컵이 탄생한 2017년과 지난해에는 페더러와 나달이, 2018년에는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복식 조로 출전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역대 5차례의 대회의 전적은 팀 유럽이 4회, 팀 월드가 1회다. 지난해 팀 월드가 첫 번째 승리를 따내며 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결과를 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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