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10명 중 8명 "올 추석 부모님께 선물 대신 용돈 드릴것"

KB국민카드 고객 설문

91% "용돈·선물 계획 있다"

10만~30만원대 가장 많아

선호 선물은 식품·화장품 순





올 추석에는 부모님께 선물보다는 용돈을 드리겠다는 이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으로는 10만~30만 원대를 준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21일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석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91%였고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꼴(7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한 경우는 43%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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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을 포함한 용돈 금액으로는 부모님 1명에게 10만 원 미만이 7%, 10만~30만 원 미만이 74%, 30만~50만 원 미만이 15%, 50만 원 이상이 4%였다.

선호하는 선물로는 식품류가 7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족이나 친척집을 방문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려는 일정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4%였다. 성묘를 가는 응답자는 4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집에 머무는 경우는 40%,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23%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할 경우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 주문에도 긍정적이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눠 먹는 풍습이 아직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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