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25일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20% 낮췄다.
대신증권은 3분기 엘앤에프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70억 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반영되면서 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 하락한 영향에 수익성은 전 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의 수익성이 4분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 테슬라의 공장 가동 정상화 및 모델3 페이스리프트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양극재 출하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00억 원으로 3분기 대비 167%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테슬라향 직납 공급 규모는 2만 톤 수준”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이 아쉽지만, 이를 이미 반영한 주가 수준과 202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향 신규 공급 기대감을 고려하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