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3차 행사에서 21쌍 커플 탄생

1·2·3차 행사 커플 매칭률 40%

지난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미혼 남녀 만남의 자리 ‘솔로몬의 선택’ 3차 행사. 사진 제공 = 성남시지난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미혼 남녀 만남의 자리 ‘솔로몬의 선택’ 3차 행사.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지난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미혼 남녀 만남의 자리 ‘솔로몬의 선택’ 3차 행사에서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1997~1985년생(27~39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로 했다.

1·2·3차 참여자 300명 모집에 1697명(남자 1143명, 여자 554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



23일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연애 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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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매칭이 성사된 이들은 현재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거나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총 150쌍이 참가한 1·2·3차(각 50쌍)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0%에 달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두 차례 더 열린다. 4차 행사는 10월28일 제부도에서 60명(남·여 각 30명) 참여 규모로, 5차 행사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로 각각 열린다.

4·5차 행사 참여 신청(시 홈페이지→시민참여) 기간은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성남=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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