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발가락 26개로 태어난 아기…아기 부모 “여신의 재림”

아기의 건강엔 이상 없어…의료진, 유전적 이상으로 분석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 바랏푸르의 한 병원에서 손가락 14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사진=미러 캡처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 바랏푸르의 한 병원에서 손가락 14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사진=미러 캡처




인도에서 손가락 14개와 발가락 12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 화제다. 아기의 가족들은 “신의 재림”이라며 기뻐했다.



24일(현지시간) 인도 인디아타임스와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 바랏푸르의 한 병원에서 20대 산모가 손·발가락이 26개를 가진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오른손·왼손에 각각 7개 손가락, 오른발·왼발에 각각 6개 발가락을 가진 채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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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기는 손가락·발가락이 더 있는 것 외에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의료진은 아기가 유전적 이상에 의해 다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아기의 치료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기의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은 손가락·발가락을 26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 것을 두고 “돌라가르 데비의 재림”이라며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돌라가르 데비는 아기가 태어난 지역의 한 사원에서 모시는 신으로 여러 개 팔을 가진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아기의 외삼촌은 “여동생이 손가락·발가락을 26개 가진 아기를 낳았다”며 “우리 가족은 이 아기가 돌라가르 데비가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며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2011년 손가락 14개, 발가락 20개를 가진 남자아이가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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