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센서 기술인 ‘말리아(Mallya)’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말리아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펜 타입 자가주사제에 스마트 센서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주사 데이터를 수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록하는 기술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이를 이용해 자가주사가 필요한 만성 질환 환자들의 투약 용량 관리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날 덴마크대사관 및 국내 주요 병원 관계자들은 전시관을 찾아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에 관심을 표했다. 특히 24~26일 공식 일정으로 방한한 메테 키르케고르 덴마크 고령부 장관이 노보 노디스크제약 부스를 방문해 말리아 기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장은 “최근 한국 헬스케어의 디지털 혁신이 급성장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달 만성질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사의 만성질환 전문성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