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홍상수 30번째 작품 '우리의 하루' 다음달 19일 개봉

김민희 주연·제작실장 맡아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

영화 '우리의 하루'의 한 장면. 사진 제공=전원사영화 '우리의 하루'의 한 장면. 사진 제공=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가 다음 달 19일 개봉한다. ‘우리의 하루’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머무는 40대 여자와 키우던 고양이가 늙어 죽은 70대 노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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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오랜 연인 김민희가 주연과 제작실장을 맡았다. 기주봉과 송선미·박미소·하성국·김승윤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는 연인 김민희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인 줄리앙 레지는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을 다루고 있다”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이어 “가장 위대한 현 시대의 영화감독 중 하나인 홍 감독은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가능한 한 가볍게 만들고 싶었다”며 “그게 더 나에게서 많은 것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우리의 하루'의 한 장면. 사진 제공=전원사영화 '우리의 하루'의 한 장면. 사진 제공=전원사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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