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5일(현지 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6라운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에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명단에 오를 선수들을 선정하는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첫 번째 득점을 위한 움직임은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득점에서는 굉장한 평정심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24일 아스널과의 EPL 6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개막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앞서 손흥민은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EPL ‘이주의 팀’에 뽑힌 바 있어 이번이 시즌 두 번째다.
손흥민과 함께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또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