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추석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재난, 교통, 에너지, 물가 등 분야 별로 총 12개 반 497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해 대형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을 강화하고 우회도로 안내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지역의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개소와 약국 1개소가 지속 운영된다.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에 중증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 대처하기 위해 항공을 통해 이송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화성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조회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 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총괄반을 필두로 명절기간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