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금보험은 계약 기간 10년 이상, 납부 기간 5년 이상의 요건을 갖추면 월 납부금 1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추가적인 운용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메트라이프생명의 미국주식형펀드와 배당주식형펀드의 15년 이상 수익률은 각각 391.15%와 257.69%로 전체 펀드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펀드 수익률은 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변액연금보험 동행 플러스(Plus)’는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경우 확정 금액 유지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욱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펀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들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입자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AI 변액보험 펀드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노후 소득의 기본이 되는 1층 국민연금이 저출산 고령화로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기에 2층과 3층을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탄탄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3층 연금 체계의 구축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연금보험은 가입자 본인의 은퇴 후 생활 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기에 장래 부양자가 없는 1인 가구나 자녀 계획이 없는 딩크족에게도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