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4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6966억 원으로 증권가 전망치인 6742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임 비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운임비 하락으로 올해 연간 비용 절감 효과가 5000억~6000억 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 도매 판매가가 2.7% 증가하고 모듈·부품 부문이 흑자 전환하는 등 외형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