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DCCF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대구디지텉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콘텐츠 종합전시회로서 전문성을 높혔다.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기업투자상담회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게임 분야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이터널 리턴 1.0’이 올해도 참여한다.
올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이터널 리턴 1.0은 코폰 제공 이벤트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게임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엔젤게임즈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라온엔터테인먼트는 ‘테일즈 런너’와 ‘고스트워’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고스트워는 게임 속 개성 만점 귀여운 캐릭터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과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K-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 분야는 기업전시 홍보부스, 전문가 컨퍼런스 및 유명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일인 6일에는 김규삼 작가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작가는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만렙소녀 오오라’, ‘하이브’ 등 많은 대표작을 배출한 인기 웹툰작가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페어를 통해 콘텐츠 산업이 지역 중추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육성정책을 통해 우수 지역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